[쿠키뉴스 진주=강승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학생 음주 문화를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無알코올 캠퍼스 조성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적극 힘을 쓰고 있다.
총학생회는 우선 술 없는 교내 행사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색 리본을 단 학생에게는 술을 권하지 않겠다고 출범식에서 선언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출범식 이후 열린 ‘동천제’에도 술 대신 차로 제를 올렸다.
신입생과 여학생들은 이 같은 면학 분위기 조성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16일 이요섭(식품과학부) 총학생회장은 “건전한 대학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총학생회는 술 없는 교내 행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경 총장은 “대학 생활의 만족도를 높여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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