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이마트가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147개 이마트와 이마트몰에서 30여개 상품을 1+1 또는 반값에 판매하는 ‘2017년 첫 소비 진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통업종 특성상 신학기 등 다양한 이슈가 있는 3월이나 가족의 달인 5월 사이인 4월은 특별한 이슈 등이 없어 통상 ‘쇼핑 비수기’로 불린다.
실제 2015~2016년 아마트 월별 매출을 살펴보면 매년 4월이 매출 규모가 가장 작았다.
지난해 4월 매출은 가장 매출이 많았던 같은 해 9월과 비교하면 77%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올해 4월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소비심리는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반전을 노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5.7% 신장한 데 이어 올해 1~2월에도 매출이 4.6% 늘어나는 등 살아난 소비심리를 이 행사를 통해 5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이마트는 양념 민물장어(120g/팩‧1만800원), 국내산 홍합(1㎏‧3980원), 참치 스테이크(250g/팩‧1만2900원), 찹쌀(4㎏‧1만2800원), 황태채(250g‧1만1900원) 등 주요 신선식품을 1+1으로 판매한다.
신선식품의 1+1 행사는 4월5일까지다.
이마트는 9만98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여행 가방을 반값인 4만9900원에, 미국산 조각호두(신세계 포인트 카드회원 대상)‧오뚜기 볶음우동‧롯데 비엔나 소시지 등을 반값에 판매한다.
또 한우1+등급 국거리(신세계 포인트 카드회원 대상)‧대추 방울토마토(신세계 포인트 카드회원 대상)‧네이블 오렌지(행사카드 구매시) 등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고객 사은 행사도 준비했다.
오프라인 이마트에서는 4월2일까지 현대‧KB국민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코디 미용티슈‧물티슈‧키친타올 3개 중 2개를 사은품으로 중정한다.
온라인에서는 이마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해 10만명 한정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 1장을 증정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올해는 이례적으로 신선식품을 포함해 대형 1+1 행사를 기획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낮추기에 나섰다”며 “선제적인 소비 진작에 이마트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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