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떨어졌지만 잘 싸웠다”… 롱주, 콩두에 2세트 승리

[롤챔스] “떨어졌지만 잘 싸웠다”… 롱주, 콩두에 2세트 승리

기사승인 2017-03-30 18:40:25

[쿠키뉴스 서울e스타디움=이다니엘 기자] 롱주 게이밍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약체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2세트를 따낸 것.

롱주는 30일 서울 마포구 OGN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2세트에서 콩두를 꺾었다. 앞서 1세트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2세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롱주는 포스트시즌 좌절의 울분을 삼키고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다. 

초반 롱주가 ‘크래시’ 이동우(렝가)가 전 라인에서 킬을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이즈리얼, 탈리야를 고른 콩두는 침착하게 CS를 유지하며 역전을 노렸다.

콩두가 바텀 듀오간 대결에서 2킬을 따며 열세를 일부 만회했다. 그러나 롱주는 탑에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내며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노데스였던 이즈리얼을 노틸러스-렝가 조합으로 처치하며 역전 각을 더욱 좁혔다.

롱주는 드래곤 2버프를 챙긴 뒤 모든 라인의 2차 타워를 돌려 깎았다. 한 차례 교전에서 쉔을 끊은 롱주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롱주는 탑, 미드에 이어 바텀 억제기마저 파괴했다. 이어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롱주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끝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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