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KIA·kt 개막 2연승 롯데·한화 첫승 신고…김원석 스타 탄생

[프로야구] LG·KIA·kt 개막 2연승 롯데·한화 첫승 신고…김원석 스타 탄생

기사승인 2017-04-02 00:30:00

[쿠키뉴스=김태구 기자] LG·KIA·kt가 프로야구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롯데와 한화는 NC와 두산을 제압하고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 넥센, SK는 개막 후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1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LG 트윈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8대 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승리투수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3실점한 류제국에게 돌아갔다. 

KIA 타이거즈는 삼성 라이온즈을 2연패로 몰아넣었다. 9회 구원진이 흔들리면서 7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10회 외국인 선수 버나디나의 결승타로 9대 7로 승리했다.

막내구단 kt 위즈는 인천·경기 더비에서 SK 와이번스를 2대 0으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외국인 4번 타자 모넬이 4회 2사에 유한준의 우전안타로 맞은 기회에서 좌월 2점 홈럼을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선발 투수 정대현과 이어 던진 장시환, 김재윤은 SK타선을 산발 7안타 무실점으로 묶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한화 이글스는 새내기 김원석이 4안타를 치는 깜짝 활약으로 두산 베어스를 6대 5로 꺽고 시즌 첫승을 올렸다. 이날 김원석은 11월 말 3루수 옆을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더비로 치러진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롯데가 3대 0으로 완승했다. 롯데 신인투수 김원중은 5이닝 동안 5삼진을 잡으며 NC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결승타 주인공은 1회 무사 2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외국인 선수 번즈다. 

한편 해설자들이 뽑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의 예상 우승 후보는 두산이다. 또한 선수들과 팬들 등이 뽑은 꼴찌 후보는 kt, 삼성 등이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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