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벨기에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안더레흐트와 1대1로 비겼다. 전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차전은 오는 21일 맨유 홈에서 열린다.
전반 36분 발렌시아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튕겨져 나온 볼을 미키타리안이 마무리했다.
안더레흐트는 강하게 몰아 붙였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골이 나온건 후반 41분이다. 좌측면에서 오브라도비치가 올린 패스를 덴돈커가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갈랐다.
힘이 빠진 두 팀은 이후 좋은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비슷한 시간 진행된 경기에서는 홈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리옹이 베식타스를 2대1로 꺾었고, 아약스는 샬케 04를 2대0으로, 셀타 비고는 헹크를 3대2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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