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반란' X6-'명불허전' 로그 각각 첫 경기 승리(종합)

[APEX] '반란' X6-'명불허전' 로그 각각 첫 경기 승리(종합)

[APEX] '반란' X6-'명불허전' 로그 각각 첫 경기 승리

기사승인 2017-05-05 23:40:29

[쿠키뉴스=서울 e스타디움 윤민섭 기자] X6 게이밍과 로그가 각각 콩두 운시아와 마이티 AOD에 1승씩을 챙기며 조별 리그에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했다.

5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오버워치 HOT6 APEX 시즌3 조별리그 A조와 B조 경기가 열렸다.

첫 경기는 X6 게이밍과 콩두 운시아의 경기였다. 1세트 콩두 운시아가 트레이서·솔저76·겐지를 함께 투입하는 3딜러 메타의 장점을 살려 리장 타워에서의 첫 라운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X6가 ‘타임보이’ 김원태와 ‘갓스비’ 김경보의 활약으로 2라운드를 연이어 따내면서 첫 세트를 잡았다.

눔바니에어 펼쳐진 2세트, 먼저 목적지 근처까지 화물을 밀어넣은 콩두 운시아가 다음 차례에 X6를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A완막에 성공했다. 이로써 세트 스코어는 동률이 됐다.

3세트 아누비스 신전에서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양 팀이 B거점을 뚫는 데 고전했다. 결국 다시 한 번 ‘타임보이’와 ‘갓스비’가 활약한 X6가 약 30%의 거점점령을 성공시키며 B거점을 아예 함락하짐 못한 운시아에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는 감시기지 지브롤터를 무대로 펼쳐졌다. X6가 ‘최효빈’의 겐지를 앞세워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운시아는 1거점도 채 뚫지 못한 채 턴을 넘겨줬다. 흐름을 탄 X6는 공격에서 위도우 메이커를 꺼내 순항, 화물을 쉽게 밀어내며 APEX 데뷔 무대를 승리로 마쳤다.

2번째 경기는 A조의 로그와 마이티 AOD가 맞붙었다.  1세트에는 리장 타워에서 양 팀이 치열하게 합을 겨룬 끝에 로그가 이겼다. 마지막 라운드 로그의 거점 장악이 거의 끝난 상황, AOD가 대규모 교전에서 승기를 잡고 역전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찰나의 순간에 AOD 측의 그 누구도 거점을 밟지 못해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2세트는 호위 전장인 왕의 길이었다. 로그가 한 수 위의 대규모 교전 능력을 자랑하며 AOD의 전략전술을 무력화시켰다. 매 대규모 교전에서 우세를 거둔 로그는 AOD 전력을 화물 근처에서 쫓아냈다. 후반전 초반, AOD가 로그측의 궁극기를 뽑아내지 못하고 A거점을 내줬고 그것이 곧 패배로 이어졌다. 전반전 AOD가 도달했던 화물 위치 근처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을 때 궁극기 갯수에서 우위에 있었던 로그가 승리하면서 2세트를 연속으로 따냈다.

점령 전장인 아누비스 신전에서 3세트가 이어졌다. 독기가 오른 AOD가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손쉽게 A거점을 차지한 AOD는 곧바로 B거점으로 달렸다. AOD는 불과 1분 만에 로그의 병력을 쓸어버리고 B거점까지 점령,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이티 AOD의 각성은 수비에서도 이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AOD가 EMP를 허무하게 사용하하면서 로그가 B거점에 무혈입성했다. 경기는 그대로 승자결정전으로 향했다. AOD는 A거점과 B거점에서 연이은 호수비로 적의 거점 점령을 30%대에 멈춰냈다. 이어 공격 차례에 위도우 메이커, 솔저, 겐지 조합을 통해 로그를 밀어내고 A·B거점을 재빠르게 차지, 귀중한 1세트를 챙겼다.

4세트, 로그가 자신들의 무패 전장인 지브롤터를 택했다. AOD의 ‘카리브’가 위도우 메이커로 순식간에 4연속 킬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로그도 ‘AKM’과 ‘순’을 중심으로 뭉쳐 2구간에서 거센 반격에 나섰다. 

공격 차례를 맞은 로그는 다시 에이스 ‘AKM’의 솔저에 의존해 1번째 관문을 돌파했다. AOD도 ‘디엠’으로 맞섰지만 로그의 진격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차 관문 근처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 로그가 진형을 갖추지 못한 AOD 병력들을 모조리 잡아내면서 게임은 끝이 났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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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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