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 지수가 8일 장중 225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36 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2.85p(0.57%) 오른 2254.0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고공행진은 외국인이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5월 2일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으며, 8일 현재 외국인이 홀로 약 1773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또한 대선 특수 효과도 코스피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홀로 순매수를 기록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93%), 전기가스업(2.25%), 음식료업(1.20%), 운수장비(1.00%), 유통업(0.90%) 등이 상승세고, 건설업(-1.05%), 철강금속(-0.94%), 운수창고(-0.34%) 등이 하락세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LG전자, 아모레G, CJ 4%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LG, 현대모비스, 이마트, 코웨이, BGF리테일 2%이상 올랐다.
삼성전자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1000원(0.09%)오른 227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11시 36분을 기준으로 전일 대비 5.48p(0.86%) 오른 640.5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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