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논란 미 증시 불확실성에 2280선대 하락 마감

코스피, 트럼프 논란 미 증시 불확실성에 2280선대 하락 마감

기사승인 2017-05-18 18:39:21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트럼프 논란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2280선으로 밀려나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26p(0.27%) 하락한 2286.8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81p 하락 출발해 장중 2267.08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이 줄어 2280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트럼프 탄핵론’으로 확대되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49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608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5%), 통신(1.36%) 등 일부만 올랐고 전기가스(-1.51%), 보험(-1.32%), 금융(-0.88%), 은행(-0.74%)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지주사 전환 기대감으로 현대차(4.10%), 현대모비스(2.97%), 기아차(2.83%)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86%), 한국전력(-1.75%), LG화학(-1.23%), 삼성생명(-1.2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89p(0.30%) 하락한 638.12로 장을 마감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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