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서울백병원, '힐링슈즈 날개달기’ 행사 개최 外

[병원소식] 서울백병원, '힐링슈즈 날개달기’ 행사 개최 外

기사승인 2017-05-29 11:07:57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서울백병원, '힐링슈즈 날개달기’ 행사 개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지난 26일 병원 옥상에서 '라오스 어린이를 위한 힐링슈즈 날개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신이 직접 운동화에 그림을 그려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기부 문화 행사로 병원 직원과 가족, 환자와 보호자 500명이 동참했다. 500켤레의 운동화와는 참가자들이 직접 적은 힐링 메시지, 500개의 치약·칫솔 세트와 함께 라오스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전달되며 참가자는 라오스 운송비 5천 원을 기부했다.

병원 측은 인증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서울백병원 페이스북에 자신의 운동화 그림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상품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의 손자인 서울백병원 외과 장여구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장여구 교수가 활동하고 있는 ‘장기려박사 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구촌 사랑 나눔 운동에 서울백병원이 동참하게 됐다.

염호기 원장은 “6월 1일 서울백병원 개원 85주년을 맞이해 기부 문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정성과 마음을 담아 보내는 운동화가 조금이나마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병원 직원과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공감하고 함께 치유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은 85주년을 기념해 ▲UCC 콘테스트 ▲소소한 행복이야기 ▲추억의 에피소드(수기) ▲서울백병원 추억의 영상 및 사진 ▲축하댓글달기 이벤트 ▲오행시 짓기 ▲가로세로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모하고 있으며 6월 1일 기념식 때 시상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간호사, 국내 1호 유전상담사 자격 획득= 건양대병원 이명휘(42)간호사와 이은영(40) 간호사가 제3회 대한의학유전학회 유전상담사 자격인정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3년 ‘국내 희귀질환자의 대모’라고 불리는 임상유전학 전문의 김현주 교수를 초빙해 중부권 최초로 ‘유전상담클리닉’을 개소한 이후 건양대 보건복지대학원에 유전상담학과를 개설해 전문 유전상담사 교육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이명휘 간호사와 이은영 간호사는 1회 졸업생으로 국내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전문유전상담 교육양성 과정을 이수하고 유전상담사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전문유전상담사의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유전상담사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의학적, 사회적, 심리적 측면에서 유전질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이 적절한 대응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전상담사는 이미 2013년 고용노동부 조사연구 결과 ‘일자리 창출 가능한 해외 직종’으로 선정됐고 2014년에는 교육부에서 ‘신 직업 유망직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두 간호사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에게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질환에 대해 의논하고 공감하며 격려해주는 역할을 잘 감당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도교수 김현주 박사는 “질병의 예측과 예방이 가능하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유전상담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간호사는 소아와 성인, 암 분야 유전상담사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전문의와 한 팀이 되어 명확한 유전질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고대 구로병원, 서울환경상 수상= 고대 구로병원이 지난 27일 광화문광장 중앙무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서울환경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절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상 시상식은 서울시가 199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 공생하는 미래를 위해 크게 이바지한 개인이나 기업을 격려하는 의미로 마련된 자리다.

고대 구로병원은 LED조명 사용 및 저녹스버너 교체 작업 등을 통해 평소 환경 보호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에너지 절약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고대 구로병원 민경구 시설팀 부팀장은 “고대 구로병원은 환자 중심의 믿음 주는 병원으로서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 세대만이 아닌 후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민족과 박애 정신으로 뿌리내린 고대 구로병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힘입어 더욱 노력하여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은 2013년부터 에너지절약을 위해 원내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에너지절약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절약 캠페인을 펼쳐왔다.

또한 기존보다 가스사용량을 10% 이상 줄이는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 구축 및 외래 공용화장실의 양변기를 무전원 자동 물 내림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등 병원설비 개선도 함께 실시해 에너지절약과 이용 효율을 극대화해 오고 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