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입시·학사 비리 공범, 23일 동시 심판

정유라 입시·학사 비리 공범, 23일 동시 심판

기사승인 2017-06-01 18:16:55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입시·학사 비리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이 한 날 동시에 법적 판단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여대 류철균(필명 이인화) 교수와 이인성 교수의 1심 선고가 오는 23일로 미뤄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당초 오는 2일 오전 10시 류 교수와 이 교수의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다.

두 사람의 결심 공판은 이미 지난 4월 말 끝났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류 교수에겐 징역 2년을, 이 교수에겐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법원 관계자는 "관련 공범인 최경희 등의 선고일이 23일이고, 같은 재판부여서 선고 기일이 변경된 것"이라고 밝혔다.

형사29부는 전날 최씨와 최 전 총장에 대해서도 재판 심리를 끝내고 23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다.

특검팀은 최씨에겐 징역 7년, 최 전 총장에겐 징역 5년,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겐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학사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던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의 선고도 같은 날 이뤄진다. 김 전 학장도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