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로 하락 전환…코스닥 최고치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로 하락 전환…코스닥 최고치

기사승인 2017-06-01 18:49:56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이어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p(0.12%) 떨어진 2344.6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전날보다 0.93p(0.04%) 오른 2348.31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도에 나서면서 한때 2340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날 개인이 746억원 주식을 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1007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04%)와 SK하이닉스(-1.05%)가 동반 하락했다. 네이버(-0.36%), 현대모비스(-0.55%), 포스코(-2.66%), 신한지주(-0.40%), 삼성생명(-0.41%) 등도 내렸다.

반면 한국전력(3.04%), 현대차(1.53%)와 삼성물산(0.36%)은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4%), 의약품(1.33%), 운송장비(0.76%), 의료정밀(0.26%), 기계(0.38%), 서비스업(0.20%), 종이·목재(0.3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1.74%), 철강·금속(1.37%), 통신업(-1.07%), 운수창고(0.66%), 유통업(-0.59%)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p(0.33%) 오른 653.89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10월 20일(655.68)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시가총액도 215조7960억원으로 전날 기록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51억원)과 기관(144억원)이 동시에 주식을 팔았으나 개인이 214억의 주식을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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