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수화학에 대해 실적 반등으로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4.5% 하향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일 신한금융투자 한상원 연구원은 이수화학의 2·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약 20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4분기 화학·건설·제약 3대 사업부가 부진했으나 이 같은 일시적 부진에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화학의 경우 원료가 급등 국면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건설도 자체 사업 완공으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제약의 일회성 비용도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이수화학의 영업이익 전망치에 대해 전년도 보다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17년 영업이익은 건설 사업부의 이익 감소(-109억원)로 전년 대비 5.1% 하락한 617억원으로 전망한다. 반면 화학 사업부 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가 기대된다. 주력 제품인 LAB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단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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