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KB증권은 21일 신신제약에 대해 “강력한 유통망 구축으로 효과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KB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신신제약은 국내 8300여개의 약국 유통망을 활용해 자체 브랜드 제품 및 위탁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분야로 진출하여 전문 인력 채용 등을 통해 병, 의원까지 영업망을 확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부문의 호조도 예상된다. 지난 2월 OEM으로 진출해있던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하면서 제품을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에서 합작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생산 공정의 효율화 작업에 따른 고정비 감소에 힘입어 2015년부터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매출 15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3.4%, 13.5%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하반기 세종시 신공장을 건설해 오는 2019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며 “기존 공장 대비 생산 CAPACITY(각 사업장마다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가 약 5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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