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대한의사협회가‘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35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의료 트랜드를 진단하고, 미래의학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추세에 맞춰‘인공지능과 의료’ 등 첨단 과학기술과 의료영역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가 이어진다.
미국의사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회장인 앤드류 거만(Andrew W. Gurman)을 비롯해 일본의사회 회장, 대만의사회 등 세계의사회(World Medical Association) 소속 주요수장들과 세계 각국의 재외한인의사들이 참석한다.
학술프로그램은 6월 30일 미래의학, 7월 1일 건강수명, 7월 2일 의료현장이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메인 심포지엄(main symposium)으로는 ▲인공지능과 의료 ▲모바일 및 디지털 헬스 케어 ▲지속가능한 국내 보건의료 체계 ▲미세먼지, 기후변화와 환경 ▲차세대 헬스케어와 영양관리 ▲국가 암검진 현황과 성과 ▲국내 의료로봇의 임상적용 ▲의료인을 통한 만성질환관리 ▲첨단의료를 위한 3D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등에 대한 연자 발표와 패널 토론이 3일간 진행된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최초로‘미세먼지’를 비롯한 10개 이슈를 선정해 “대국민 건강 선언문”을 개회식에서 발표한다.
종합학술대회 대회장인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국내 11만 대한의사협회 회원 뿐 아니라 세계한인의사협회, 미국·일본·대만 의사회 등의 참여로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의학학술대회로 한 단계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윤성 조직위원장(대한의학회 회장)은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위한 정밀의료와 의료정책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로 의료계의 역할을 제고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초석이 되는 대회가 될 것이다”며 “시대적 변화에 맞춰 우리나라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전환점으로 보건의료관계자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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