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6월 마지막 2390선 마감…외국인 기관 매도세로 하락

[마감 시황] 코스피, 6월 마지막 2390선 마감…외국인 기관 매도세로 하락

기사승인 2017-06-30 17:53:20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6월 마지막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는 2390선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전날 장중 2400을 돌파해 종가 기준 2400선 돌파에 기대를 걸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7p(0.16%) 떨어진 2391.7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3.51p(0.56%) 하락한 2382.15에 출발해 장중 한때 2380선까지 위협받았으나 개인투자자의 매수로 낙폭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0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억원, 1215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업종별로 철강금속(1.28%), 화학(1.16%), 건설업(0.93%), 섬유의복(0.75%) 등은 상승했다. 의약품(-0.98%), 전기전자(-0.71%), 운송장비(-0.65%), 증권(-0.59%), 금융업(-0.50%), 보험(-0.49%), 은행(-0.47%) 등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1.23%)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0.83%)와 SK하이닉스(-1.61%)를 비롯해 현대차(-0.93%), 삼성물산(-0.34%), NAVER(-1.76%), 한국전력(-0.12%), 현대모비스(-1.96%), KB금융(-0.17%), 삼성생명(-1.27%) 등이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4p(0.16%) 오른 669.04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3p(0.35%) 하락한 665.67에 출발했으나 시총 상위주의 강세에 힘입어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날 셀트리온(1.77%), 메디톡스(0.81%), 로엔(1.2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144.1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