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포스코대우, 장기 저유가 지속, 주가 악재로 작용할 것”

SK증권 “포스코대우, 장기 저유가 지속, 주가 악재로 작용할 것”

기사승인 2017-07-04 11:16:18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SK증권은 4일 포스코대우에 대해 “장기 저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SK증권 손지우 연구원은 “지난 수년 간 포스코대우의 주가 향방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유가”라며  “장기 저유가에 대한 생각은 변함없는 만큼 이 회사의 주가 반등 여력도 그만큼 제한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의 이익이 이 회사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과 동시에 차후 성장 동력이므로 어쩔 수 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6월 30일 기준으로 당사는 시장 컨센서스 927억원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 17.6% 떨어지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유가는 지난해 빠른 반등 이후 연초부터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의 증산 의지가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도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이어 “세계 각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석유와 가스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된다는 것도 석유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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