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올해 말까지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한시 판매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투자자들이 꾸준히 몰려 40만 계좌를 넘어섰다.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란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가입일로부터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계좌 수는 40만4119개, 판매 잔고는 1조688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 5월 말 계좌 수와 판매 잔고는 36만8398개와 1조5175억원이었다.
업권별로는 은행 8880억원(25만5335계좌), 증권 7천863억원(14만6223계좌), 보험과 직판 138억원(2561계좌)으로 판매 잔고는 은행이 가장 많았다.
계좌당 납입액은 평균 418만원이다. 보험·직판 539만원, 증권 538만원, 은행 348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판매액의 절반가량(48.1%)은 상위 10개 펀드에 몰렸다.
이 가운데 글로벌에 투자하는 펀드(3377억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를 투자 대상으로 하는 펀드도 상위 10개 펀드에 새로 진입하는 등 투자지역 다각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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