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아주대병원, JCI 3차 인증 획득 外

[병원소식] 아주대병원, JCI 3차 인증 획득 外

기사승인 2017-07-10 14:10:19

◎아주대병원, JCI 3차 인증 획득= 경기도에서 처음 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JCI) 인증을 받은 아주대병원이 지난 6월 19일에서 24일까지 현장평가를 받고 ‘JCI 3차 인증’을 획득했다.

JCI 현장평가 위원은 JCI 제5판 인증기준에 의해 304개 인증기준과 1218개 조사항목에 대해 엄격하게 현장 실사를 했다. 평가는 환자 추적조사, 의무기록 검토, 시설점검, 의료진 인터뷰, 병원 경영진 인터뷰 등의 방식으로 진행했고 2014년 아주대병원 JCI 재인증 이후 지속적인 질 관리 성과에 대해 심사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병원 진료 프로세스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구축, 환자 안전문화와 윤리경영, 의학교육, 환자 대상 연구, 감염병 환자 관리, 소방안전, 유해물질 관리, 환자상태 변화 즉각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 구축 부문에 대해 더욱 엄격히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결과, 아주대병원은 리더십 부분과 병원의 전체적인 의료 질 및 환자안전 관리체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기준 충족률 97%를 달성해 3차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

특히 이번 JCI 3차 인증과정에서는 대량 감염환자 발생 대비 및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완벽한 시스템으로 리모델링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입원실을 구비하고 신속한 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권역외상센터가 각각의 진료시스템과 운영체계에서 JCI의 엄격한 기준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일은 매우 고무적이다.

유희석 아주대학교 총장대행 겸 의료원장은 “이번 3차 인증은 아주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연구중심병원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인증을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JCI 조사자들이 아주대병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에 만족해했고, 특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리더십의 지원, 의료진의 전문성과 자신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JCI는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적인 의료기관 평가기구로 1998년 전 세계적으로 환자진료의 질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980여개의 의료기관이 JCI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도 31개의 크고 작은 의료기관들이 JCI 인증을 받았으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제9회 체외진단기기 국제심포지엄 개최=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1시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9회 체외진단기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오송첨담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해외 시장 진출(A Step Forward For Global Market Of IVD Medical Devices)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4세션으로 구성되어 ▲체외진단 의료기기 산업의 현주소 ▲바이오 시장과 진단 기술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최신 기술 동향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규제 문제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식품안전부를 비롯하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정부 기관 관계자는 물론 한국인간개발연구원, SKTelcom신사업자문단, 히타치화학진단 등 국내외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흥만 센터장은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질환 치료에서 진단 및 예방으로 전환됨에 따라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뿐만이 아니라 세계 바이오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보다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정부, 관련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 우수건진기관 인증=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가 지난달 30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로부터 우수건진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우수건진기관 인증은 건진 수요 증가에 따라, 자동화 건진 의료장비와 전산시스템, 건진시설의 독립성, 적절한 검사시간 보장 및 인증 심사위원회의 추천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및 건강증진센터 소장 박태철 교수는 “건강증진센터는 치명적인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하여 정밀한 의료장비와 전문화된 대학병원 전문의의 진단으로 이루어지는 종합건강진단을 제공한다. 오전 3시간 정도 소요시간의 검진으로 성인병 예방과 질병 진단에 필수적인 검사를 모두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유효기간은 2017년 06월부터 2020년 6월까지다.

◎강남 차병원, 모바일 영수증·처방전 최초 발급= 강남 차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모바일 영수증, 처방전을 발행한다. 모바일영수증, 처방전은 모바일 발급 서비스 ‘마이트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 영수증과 처방전을 가지고 직접 보험사를 방문하거나 팩스를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종이 영수증 폐기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적고, 연간 300만장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어 30년생 나무 3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부인과 검진을 위해 강남 차병원을 찾은 이모씨(35·여)는 "병원에 내원할 때마다 여러 장의 종이 영수증에 기록된 개인정보 때문에 그냥 버릴 수 없어 처치곤란이었는데 휴대폰으로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받고 실손보험도 자동으로 청구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말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모바일영수증 발급 시스템 도입한 강남 차병원 윤태기 원장은 "모바일 영수증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 제공은 물론 영수증, 처방전 발급에 사용되던 종이 사용량 감소를 통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남 차병원의 진료영수증·처방전 모바일 발급 서비스 '마이트리'는 병원 원무팀에서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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