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안양우체국 소속 집배원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처우 개선 예산이 담긴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 대변인은 “배달구역 변경 등으로 인해 근무 고충을 호소하던 고인은 본인이 20년 넘게 다니던 우체국 앞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정치권은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이번 추경은 이러한 우체국 집배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이 담겨있다는 점을 야당은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적 당리당략에만 매몰되어, 국회가 국민의 삶을 외면한다면 어느 국민이 정치권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민을 살리는 추경을 야당이 외면하지 않기를 요청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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