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수출입은행이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의혹을 휩싸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은은 KAI 주식 2천574만5천964주(26.4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은은 김성택 경영기획본부장을 반장으로 재무, 기획, 법무, 구조조정 부문 임직원 10명으로 구성된 KAI 관련 대책반(TF)을 꾸렸다.
수은 TF는 검찰 수사 등 KAI 사태를 주시하면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분식회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주주 자격으로 경영관리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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