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23일 공연

[함안문화예술회관]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23일 공연

기사승인 2017-08-18 18:01:42

[쿠키뉴스 함안=김세영 기자] 함안극단 ‘아시랑’은 오는 23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늙은부부이야기(작 위성신·오영민)’를 무대에 선보인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은 늙은 부부의 짧고 애틋한 사랑을 통해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연극에서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세 딸을 출가시킨 ‘이점순’ 집에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오고 방을 구하러 온 박동만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저문’ 집에 세 들어 살게 된다.

두 아들을 둔 박동만은 일찍이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들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다 비슷한 처지의 이점순을 사랑하게 되고 한 지붕 밑의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은 날이 갈수록 깊어져 결국 같이 살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복한 시간은 잠시 뿐, 이점순은 박동만을 홀로 두고 떠나게 된다.

인생의 황혼기에 다시 찾아 온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통해 우리 삶에 행복을 전하는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공감대를 형성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전화예매나 할인권 소지자는 5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극단아시랑(☎055-585-8602)과 함안문화예술회관(☎055- 580-3608, 3613)에서 전화예매 또는 현장에서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haman.go.kr)를 참고하거나 예매처로 문의하면 된다.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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