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녕=김세영 기자] 창녕군 공무원이 사고로 다쳐 치료비가 없어 애를 태우는 어르신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창녕군 고암면사무소 하기원 부면장과 홍창기 복지사.
하 부면장과 홍 복지사는 최근 농로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노모씨(72)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 어르신은 1천여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처지였기 때문이다.
하 부면장과 홍 복지사는 이 같은 소식을 이웃 주민에게 접하고 경남공동모금회와 행복드림후원회를 직접 찾아가 치료비 지원금 300만 원과 200만 원을 각각 마련해 전달했다.
현재 어르신은 수술 후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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