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김세영 기자] 창원 CNA서울아동병원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CNA서울아동병원과 창원시는 24일 오전 11시 창원시 부시장 집무실에서 CNA서울아동병원 박양동 원장과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지종근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아동 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CNA서울아동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원지역 내 76개소 지역아동센터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현재까지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1000여 명의 아동을 위해 건강검진비 4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강검진은 병원과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일정 등을 상호 협의해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양동 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 건강습관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성인건강의 출발이기도 하다”며 “저소득층 아동들의 검진은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저소득층 자녀들은 평소 건강 위험에 노출될 수 있음에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건강검진 등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검진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아동의 보호와 교육, 건전한 놀이 등의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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