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 “롯데칠성, 신제품 맥주 마케팅비용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

IBK투자 “롯데칠성, 신제품 맥주 마케팅비용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

기사승인 2017-08-25 09:55:01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롯데칠성에 대해 “하반기 주류부문에서 맥주 신제품(피츠)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88만원에서 18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소주와 맥주 등 주류부문의 올해 매출액은 8551억원을 기록하겠으나 영업이익은 457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월 출시된 피츠 판매량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매출 증가 효과는 있지만 판관비 지출 영향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수입맥주의 공세와 경쟁사의 발포주 출시, 수제맥주의 소매채널 진출에 따른 경쟁도 심화되면서 맥주사업 안정화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신제품 맥주 피츠 출시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단 기간 내 실적 개선이 사실상 어렵다”면서 “향후 주가는 맥주 판매량 증가 속도와 흐름을 같이 할 것으로 전망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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