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폭행사건 특별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폭행사건 특별진상조사위원회 설치

기사승인 2017-08-25 12:51:23

[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계명대학교는 태권도 시범단의 폭행사건과 관련,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해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긴급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이 사건은 단과대학 학생지도위원회의 조사로 진행됐으나, 총장의 특별지시로 교무부총장과 학생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긴급 설치해 관련 학생과 교원 모두를 조사하고 필요시에는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체육대학장과 관련학과 교수들은 24일 오후 2, 학장실에서 피해학생 학부모와 간담회를 가지고, 공정한 조사와 합당한 처벌, 가해 학생의 진정한 반성, 피해자 학생들 보호 등 향후 조치계획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계명대는 이번 사건으로 전교적 차원에서 대학 내 모든 학과를 대상으로 유사한 사건이 있었는지 전수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지도교수의 상시 면담제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교육기관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피해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imksuk@kukinews.com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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