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추신수(35)가 가을을 맞아 본격적으로 발동을 걸고 있다. 시즌 17호 홈런 포함 3안타를 작렬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로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후속 타자의 안타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땅볼 타구 때 홈 베이스를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어 4대2로 앞선 4회초 1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 타점을 기록했다. 벨트레의 적시타 때 다시 한 번 홈을 밟아 2득점 째를 올렸다. 

팀이 8대2로 아선 5회초 2사 1,2루에선 홈런을 때려냈다. 휴스턴 우완 불펜 프란시스 마르테의 체인지업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팀이 11대2로 앞선 7회초 1사 1,2루에서 잘 친 타구가 투수 방면으로 향하면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9회초 2사 상황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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