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태구 기자] 입출금 및 자금이체 10건 가운데 9건은 은행이나 우체국 창구를 거치지 않고 비대면을 통해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중 비대면거래(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등) 거래 건수(입출금 및 자금이체 기준)는 5억4099만7000건으로 전체 89.4%를 차지했다.
채널별로는 창구 6390만7000건, CD 2억2874만1000건, 텔레뱅킹 6339만건, 인터넷 2억4886만6000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조회는 온라인이 필요하지만 CD 창구 안정성 때문에 앞으로 CD를 포함해 은행을 찾는 고객이 5대5대 정도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말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고객수는 1억2705만명으로 전분기말 대비 1.4%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수는 8111만명으로 3개월 점보다 4.9% 늘었다. 인터넷뱅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8%로 확대됐다.
또한 2분기 중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건수는 9385건으로 전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42조3572억원으로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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