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이대호 홈런 폭발’ 롯데, 두산 7연승 저지

‘강민호·이대호 홈런 폭발’ 롯데, 두산 7연승 저지

기사승인 2017-08-30 22:08:0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롯데가 짧은 연패를 마무리했다. 두산을 꺾고 4위 수성에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2연패를 벗어난 롯데는 4위 수성에 성공했다. 2위 두산은 최근 6연승을 마감하며 선두 KIA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 

양 팀 선발투수 함덕주와 송승준이 나란히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0의 균형을 롯데가 깨트렸다. 7회초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강민호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강민호는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탄력을 받은 롯데는 8회초 공격에 나섰다. 1사 후 황진수와 전준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고 손아섭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준우의 도루로 만든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최준석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여기에 이대호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8회말 류지혁의 중전안타와 박건우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지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9회말 역시 무사 2,3루 찬스에서 1점만 뽑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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