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4일 코스피 지수는 북한의 핵 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갈등이 고조되면서 2330선까지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중(오전 10시 3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6p(0.80%) 떨어진 2338.9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0p(1.73%) 떨어진 2316.89로 장을 열었다. 현재 개장 당시 보다는 코스피 지수가 소폭 올랐으나 좀처럼 주가가 반등되지 않고 있다.
코스피 지수의 하락은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한화투자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이번에는 북핵 위협의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다소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코스피의 경우 2,300선 지지가 예상되나, 2,400대를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5억원, 1653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863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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