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무선 인터넷·모바일 문자 솔루션 제공업체인 필링크가 골프웨어 전문업체 크리스F&C를 인수하면서 3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김남국 연구원은 “필링크가 지난 5월 크리스F&C의 지분 63%를 인수하면서 하반기 이후 큰 폭으로 확대된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김 연구원은 “크리스 F&C(지분 63%) 인수 후 3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실적이 6월부터 반영되어 2분기 대폭 성장했다”면서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11억원, 영업이익 278억원, 지배순이익 133억원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골프의류 시장은 스크린 골프의 대중화 및 골프저변의 확대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실제 20~30대 골프 웨어 매출 비중은 2014년 18%에서 2016년 27%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 제품이 여성 중심의 포지셔닝을 통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Must Have Item(하나쯤 있어야하는 패션아이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점이 꾸준한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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