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로 2330선 밑으로 추락…나흘째 하락

[마감 시황] 코스피, 외국인·개인 매도세로 2330선 밑으로 추락…나흘째 하락

기사승인 2017-09-05 18:21:31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핵실험 여파로 인해 외국인 매도가 늘어나면서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p(0.13%) 하락한 2326.6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날 개장 시 전 거래일보다 10.97p(0.47%) 오른 2340.62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2330선 밑으로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428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08억원, 659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 지수도 대부분 하향세였다.

은행(-4.40%)과 증권(-2.34%), 금융(-2.10%), 보험(-1.47%), 기계(-1.18%), 유통(-0.95%), 화학(-0.88%), 운송장비(-0.88%) 등도 하락 마감했다. 전기·전자(1.72%), 운수창고(1.18%), 건설(0.97%), 서비스(0.87%)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으나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마감한 코스피 상위주들은 KB금융(-5.19%), 신한지주(-3.64%), 현대차(-1.43%), 삼성물산(-1.18%), LG화학(-1.08%), 삼성생명(-0.89%) 등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14p(0.33%) 떨어진 648.75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9원 내린 1131.1원에 마감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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