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기대치 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목표주가 6400원에서 5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방민진 연구원은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여파가 지속되면서 중국 노선 수송 증가율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급감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 연구원은 “비수기에는 오히려 중국 노선 타격을 장거리 노선이나 화물 부문이 커버할 수 있었으나 성수기 이익 기여도가 절대적인 중국시장 점유율 축소는 만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회복의 관건은 향후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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