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김세영 기자] ‘4대강 사업’ 이후 김해지역 낙동강에 방치되다 침몰한 준설선 3척이 결국 제거됐다.
김해시는 7일 낙동강 오염과 선박 충돌사고를 막기 위해 4대강 사업 때 사용된 이후 방치되다 침몰한 준설선 3척을 육상으로 인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침몰 준설선 제거작업을 위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예산 2억 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2011년 11월부터 침몰한 준설선 3척은 시의 자진제거 명령에도 이행되지 않고 방치돼 왔다. 방치선박 제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선주는 사법당국에 고발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시는 현재 침몰이 진행 중인 준설선 1척도 제거하기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낙동강 내 남아 있는 준설선도 조속히 제거하겠다”며 “낙동강 환경오염과 선박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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