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부문 경제민주화 추진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부문 경제민주화 추진할 것”

기사승인 2017-09-18 12:09:15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금융그룹 통합감독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부문 경제민주주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금융그룹 차원의 통합 건전성을 살필 수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금융위원장은 “국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중장기적 가치 제고를 위해스튜어드십 코드 확산도 함께 추진하겠다”면서 “기관투자자들이 수탁자로서의 책임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기업회계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회계투명성 강화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 4월 외부 감사인의 독립성 및 전문성 제고와 함께 회사 내부의 감사기능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하는 ‘회계투명성 및 신리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면서 “이와 관련된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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