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교육금고 약정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3년간 금고 운영을 맡아줄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19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고내용에 따르면 오는 20일 금고지정 신청 희망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교육청에서 제안서 작성요령 등 설명회가 열리고, 27일까지 관련서류를 열람해 28일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시의원과 대학교수,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지역인사 11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심사 평가해 최고점수를 획득한 금융기관이 금고로 선정된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10월 중에 개최된다.
한편, 현재 대구시교육청의 금고는 지난 2014년 10월에 선정된 농협은행에서 올해 말까지 매년 3조 300억 원의 예산을 예치·운영해 오고 있다.
대구=김강석 기자 kimksu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