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올해 4분기에 코스피 2차 상승세가 시작될 것이라며 코스피 전망치 상단을 2500에서 2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26일 “정보기술(IT)이 업황과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도주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거시환경도 제조업 수출국인 한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육성책과 스튜어드십 코드가 구체화하면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면서 “내수 경기도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효과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추석 연휴 이후 다음 달부터 2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 때문에 4분기에 코스피 상승 동력인 실적, 정책, 배당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T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잡고, 정책 수혜주로 플러스알파 수익률, 배당주로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서울반도체 등 IT주와 KB금융, NH투자증권 등의 금융주를 추천한다. 아울러 에너지 분야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