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 12일 공연…경남문화예술회관 광장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경남도, ‘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 12일 공연…경남문화예술회관 광장서 펼쳐지는 ‘거리예술’

기사승인 2017-10-10 17:36:51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야외광장에서 ‘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 공연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평창 문화를 더하다-월드컬처콜라주’는 평창문화올림픽 기획사업으로 선정, 지원되는 사업이다.

평창문화올림픽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기간을 전후해 올림픽 행사의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전 세계가 참여하는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활동 등을 통칭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기관으로서 이번 평창문화올림픽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12일 공연에서는 간디니 저글링(Gandini Juggling)의 ‘스매시(Smashed)’와 와이즈 풀즈(Wise Fools)의 ‘공중그네 히어로(Trashpeze)’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글링의 제왕들 간디니 저글링은 세계적인 저글러 션 간디니(Sean Gandini)와 캐티 일라-호칼라(Kati Ylä-Hokkala)가 만든 단체로, 현대 서커스의 선두에서 21세기의 저글링을 재창조하며 서커스 계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스매시’에서는 금단의 열매를 다루는 솜씨로 전통 저글링과 현대 서커스 사이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일곱 남자와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주의 깊게 바라볼 수 있다.

이는 무용극 같기도 한 기발한 개성이 있어 현대 저글링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릴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 풀스는 핀란드 출신의 서커스 트리오로, 전공은 트리플 공중그네와 스키핑 로프 등이다.

‘공중그네 히어로’는 공중그네 위에서 펼쳐지는 세 여자와 우아한 드레스, 쓰레기봉투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우아함 이면의 지저분함을 드러내어 일상에서 감춰진 사회 계층 구조를 보여주는 공중그네 서커스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포르투갈의 마리오 라지냐 트리오(Mário Laginha Trio)와 네덜란드의 유리 호닝 어쿠스틱 콰르텟(Yuri Honing Acoustic Quartet) 공연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대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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