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또 고독사…60대 女 숨진지 보름만에 발견

부산서 또 고독사…60대 女 숨진지 보름만에 발견

기사승인 2017-10-11 09:58:29

최근 부산에서 수십 건의 고독사가 발생, 지자체가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 혼자 여관방에 살던 60대 여성이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남구의 한 여관방에서 A(63·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발견당시 A 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으며, 업주는 옆 방 투숙객으로부터 악취가 난다는 말에 A 씨의 방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추석 연휴에 숨진 것으로 추정, 올해 3월 여관에 혼자 투숙한 A 씨가 평소 결핵을 앓았다는 유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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