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극재 정점식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계명대, 극재 정점식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

기사승인 2017-10-13 15:50:50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이자 계명대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극재 정점식 화백(1917~2009)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열린다.

계명대는 16일부터 24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정점식 교수로부터 기증받은 유화 작품 30여 점과 드로잉 작품 50여 점, 서적, 아카이브(방명록, 강의 노트 등) 300여 점의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정점식 화백은 계명대 미술학과 창설과 함께 1983년 은퇴할 때까지 후학 양성에 힘 쏟았으며, 1994년에는 작품 40여 점을 학교에 기증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계명대에는 극재 정점식 화백의 흉상과 함께 극재미술관이 만들어졌다. 이번 탄생 100주년 기념전은 계명대에 재직하면서 남긴 작품과 그의 흔적들과 업적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 정점식 화백은 1917년 경북 성주에서 출생, 193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시립회화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일본의 미술계를 경험하고, 1983년 은퇴할 때까지 계명대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김강석 기자 kimksu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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