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인디 포크록 밴드 알레프의 첫 번째 EP앨범 ‘1’이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알레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 뮤지션리그를 통해 공개한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으로 인디음악 마니아와 음악관계자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이 곡으로 네이버 앨범 발매 프로젝트 시즌2에 선정되며 음악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첫 EP앨범 ‘1’은 처음 시작하는 것이 가진 가능성과 불확실함, 설렘 그리고 기대를 담았다. 타이틀곡 ‘노 원 톨드 미 와이’(No One Told Me Why)는 아슬아슬한 감성과 대조되는 아름다운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특히 사랑받길 원하면서도 일정 이상의 관심을 꺼리는 현대인들의 이중적인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쉽게 마음을 주지 못하는 사랑의 자화상을 솔직하게 담아낸 ‘폴 인 러브 어게인’과 ‘빙그르르’ 영어 가사로 이루어진 ‘후 엠 아이 투데이’(Who Am I Today), ‘나이트 송’(Night Song) 등 사랑 이외의 감정이 만드는 심리적 화제를 전하는 다양한 곡이 수록됐다.
알레프는 “이번 앨범은 처음인 만큼 많은 시행착오와 조율을 거쳐 만들어진 앨범”이라며 “무엇 하나 명확하지 않은, 안개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평소 마주 보지 않는 감정들을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일상을 사는 모두에게 이번 앨범이 감정을 확실히 마주하고 회복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레프의 첫 EP앨범 ‘1’의 음반은 오는 19일부터 국내 음반판매 사이트와 음반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