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경남도가 ‘2017년 경남형 벽지교통체계 구축’과 관련해 도내 시‧군 평가 결과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전면해소 및 불합리한 벽지노선 구조조정으로 경남형 수요응답형(DRT) 교통 체계인 ‘브라보 100원 택시’ 추진과 안정적 정착을 높게 평가 받아 최우수 시로 선정돼 인센티브 3000만 원을 해당 사업예산으로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100원 택시는 현재 최인접 버스승강장에서 마을회관까지 1km 이상 떨어진 총 10개 읍‧면 45개 마을에 운행 중이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운행대상지역을 700m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대상마을 발굴, 조례개정 등 준비 작업을 거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브라보 100원 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열악한 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맞춤형 교통정책이다”며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택시업계의 경영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