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초점] 임창정·트와이스·워너원… 월요일 릴레이 컴백 이어진다

[쿡초점] 임창정·트와이스·워너원… 월요일 릴레이 컴백 이어진다

임창정·트와이스·워너원… 월요일 릴레이 컴백 이어진다

기사승인 2017-10-20 00:03:00

최근 대형 가수의 컴백이 월요일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그룹 하이라이트와 비투비, 샤이니 태민이 같은 시간에 앨범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냈다. 제작 사정상 출시가 연기됐지만,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도 당초 월요일인 지난달 25일 발매 예정이었다.

컴백이 월요일에 집중된 현상에 관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음악방송이 전 주 음원·음반 판매량 등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며 “월요일에 신곡을 내면 성적 집계 기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임창정,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EXID, 세븐틴, 워너원 등이 모두 월요일 컴백을 선언한 것. 앞으로 4주 동안 이어질 ‘월요 컴백’을 정리했다.

△ 10월 23일 월요일 ‘가을 발라드의 황제’ 임창정

2015년 ‘또 다시 사랑’ 2016년 ‘내가 저지른 사랑’에 이어 이번에는 ‘그 사람을 아시나요’다. 가을마다 가요차트를 화려하게 물들인 가수 임창정이 오는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내고 컴백한다. 앞서 임창정 측은 이번 신곡에 관해 “‘내가 저지른 사랑’을 뛰어 넘을 역대급 발라드”라고 자신감을 보인바 있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는 그동안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임창정의 듀엣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20년차 가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보편적 정서의 발라드와 색다른 시도를 통해 임창정은 올해도 가을 발라드 필승 기록을 쓸 수 있을까.

△ 10월 30일 월요일 ‘6연속 히트의 가능성’ 트와이스

음원 대상 그룹 트와이스는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트와이스는 오는 30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표한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컴백을 앞둔 트와이스의 단체 티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오리지널 싱글 음반을 내고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데뷔 후 ‘우아하게’ ‘치얼 업’ ‘티티’ ‘낙낙’ ‘시그널’ 등 발표하는 노래 모두 큰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한 트와이스가 이번에도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11월 6일 월요일 ‘반가운 완전체 컴백’ 슈퍼주니어·EXID·세븐틴

무려 3팀이 다음달 6일 컴백 소식을 전했다. 모두 오랜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돌아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정규 8집을 발매한다. 11월 6일은 슈퍼주니어의 데뷔일이기도 하다. 이번 컴백은 2015년 9월 데뷔 10주년 이후 약 2년 만의 완전체 활동이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퍼주니어 리턴즈’를 통해 특유의 예능감을 선보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메인보컬 솔지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가졌던 그룹 EXID도 같은 날 앨범을 낸다. EXID는 6일 솔지가 녹음에 참여한 네 번째 미니앨범 ‘풀 문’(Full Moon)을 공개한다. EXID는 지난 18일 인터넷 방송에서 신곡 콘셉트로 섹시함과 걸크러쉬를 꼽았다. 솔지가 녹음에 참여했지만 무대에 설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소속사 측은 솔지의 건강 상태를 지켜보고 활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월드투어로 국내 활동 공백기를 가졌던 그룹 세븐틴은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세븐틴은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유닛별 신곡 뮤직비디오 4편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 ‘올원’(Al1)으로 시작된 ‘2017 세븐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각오다.

△ 11월 13일 월요일 ‘대세 중의 대세’ 워너원

2017년 최고의 화제성을 지닌 그룹 워너원은 다음달 13일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은 돔 공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 ‘에너제틱’으로 실시간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데뷔 앨범인 ‘투 비 원’(1×1=1·TO BE ONE)은 지금까지 약 72만 장 이상이 팔리며 돌풍에 가까운 인기를 증명했다. 새 앨범 ‘낫띵 위드아웃 유’(1-1=0·Nothing without you)는 전작의 프리퀄 콘셉트로 알려졌다. 청량한 매력을 자랑했던 데뷔앨범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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