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26일 열린 '대한민국 성공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멜론’이 지역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성공브랜드대상위원회에서 주최해 다양한 브랜드를 선정하고 글로벌 시대 브랜드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국제경쟁력 강화와 세계화에 기여하는 품목에 대해 산학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신뢰받는 최고의 제품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고창멜론’은 멜론 재배에 최상인 일조량과 온도차, 미네랄이 함유된 황토, 서해안 해풍 등 최적의 조건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해 최고의 멜론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멜론 명품화단지 육성'을 위해 연구회와 작목반을 조직해 재배기술의 상향 평준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공동 선별과 포장 등 생산에서 출하까지 일괄 관리를 통한 품질 관리를 해왔으며, 올해 홍콩, 대만 과일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명품 멜론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제8회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수상과 ‘2016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통령상’을 수상, ‘2017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과 ‘2017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민·관이 하나 되어 고창 멜론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신뢰를 이어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이미지 마케팅으로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에 이어 고창 멜론을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