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보건의료원이 지난 2일 '2017 생물테러 대비·대응 종합평가대회'에서 훈련분야 장려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수상은 전국 17개 시·도가 참가한 2017 생물테러 대비 · 대응 모의 훈련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무주군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을 할 수 있는 로드맵을 잘 갖추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의 업무공조 체제 또한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김여령 감염병 관리 담당은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수상을 통해 자신감도 갖게 됐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8월 24일 무주국민체육센터 임시주차장에서 군청을 비롯한 무주경찰서, 무주119 안전센터 등 관내 8개 기관 관계자 1백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테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공유하고 부상자 치료와 대규모 대피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