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렵하고 국회와 최대한 협의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한미FT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국회 보고, 공청회 등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온라인 의견 접수, 업종별 간담회로 적극적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을 최선에 두고 법과 절차에 따라 개정 협상에 임할 것”이라면서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해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미 FTA 개정 관련 공청회를 연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