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날 예정이다.
12일 미수습자 가족들에 따르면 세월호가 육상으로 올라온 올해 4월부터 수색 현장에서 지내온 가족들이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족들은 13일 해양수산부 등과 논의를 거친 뒤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고 오는 14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거취 등을 밝힐 예정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는 18일 수색 현장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르고 목포신항을 떠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수색을 진행 중이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군, 박영인 군, 단원고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