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열 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임명됐다. 또한 원승연 명지대 교수는 시장(증시)담당 부원장 자리를 맡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제2차 임시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유광열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원승연 명지대 교수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임기는 11월 20일부터 3년(2020년 11월 19일)이다.
유광령 부원장은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텍서스주립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행시 29회로 총무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걱원 원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원승연 부원장은 성울 성동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생명보험협회, 삼성생명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신한BNP파리바스 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융용에서 상무이사로 있었다. 최근까지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있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