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역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금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19일 포항 지진과 관련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특별재난지역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가 막바지 단계"라면서 "마무리되는 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심 차관은 또 "구체적인 피해 액수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기준금액인 90억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3일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포항 14개교는 안전 점검결과 시설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포항의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14개 학교에 대해 여러 차례 합동점검을 한 결과 4개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시설상의 문제는 없다"면서 "학부모들의 불안심리가 있는 만큼 내일 오전 부총리가 수능 시험장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