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및 카드사용액을 포함한 가계부채 전체 규모가 14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말 가계신용은 1419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1387조9000억원) 대비 31조2000억원(2.2%)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341조2000억원으로 3개월 전보다 28조2000억원(2.1%) 증가했다. 대출 취급 기관별로 보면 전분기 말 대비 예금은행이 15조원(2.4%),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4조3000억원(1.4%), 기타금융기관이 8조9000억원(2.4%) 각각 증가했다.
대출 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매매거래 및 입주물량 증가 등에 따라 확대됐다. 또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기타대출의 증가폭도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신용카드 등 판매신용의 경우 전분기 대비 3조원(4.1%) 증가한 78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신전문기관 판매신용은 추석 관련 신용카드 이용금액 증가 등으로 3조2000억원 증가, 전분기(1조8000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