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을 하거나 결혼예정인 경우라면 올해 안에 혼인신고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내의 경우 연봉 4147만원 이하인 경우 부녀자공제를 받을 수 있다. 외벌이부부라면 근로자가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다. 만약 처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이 만60세 이상이고 소득금액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이하라면 인적공제와 함께 의료비, 신용카드 등 추가공제도 받을 수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올해 안에 꼭 알아야 하는 연말정산 정보 8가지’를 발표했다.
우선 올해 결혼하거나 예정인 경우 12월 31일 까지 혼인신고를 마쳐야 한다. 외벌이부부는 배우자공제를 받을 수 있고, 여성근로자는 연봉이 4147만원 이하인 경우 부녀자공제를 받을 수 있어서다. 처부모님·시부모님이 만60세 이상으로 소득금액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500만원)이하인 경우 부양가족 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시원 등 월세액공제 받기 위해서는 12월 안으로 임대차계약서의 주소지로 주민등록주소지 이전해야 한다.
형제자매의 경우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만20세 이하나 장애인공제 대상자인 형제자매의 부양가족공제나 교육비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본인이나 부양가족이 세법상 장애인의 경우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과거에 발병했다면 납세자연맹을 통해 과거연말정산 환급신청도 가능하다.
올해 구입한 중고자동차 금액의 10%는 신용카드공제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안경구입비, 교복구입비, 취학전아동의 학원비 교육비납입증명서 등 연말정산 간소화자료에 누락될 수 있는 서류는 미리 구비하면 편리하다.
올해 핸드폰 번호가 변경된 경우 현금영수증 사이트에 이전 번호와 현재 번호 모두 제대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중도입사로 연봉이 면세점(1인 가구 1400만원, 2인 가구 1600만원, 3인 가구 2500만원, 4인 가구 3000만원) 이하라면 세금(결정세액)이 ‘0’원이 되므로 연말정산 서류를 챙기지 않아도 된다. 만약 내년으로 미루어도 되는 큰 금액의 소비가 있다면 내년으로 미루어 이후에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 좋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